“기초연금 수령 노인 92%, 전액 받을 듯”

입력 2014.07.15 (11:59)

수정 2014.07.15 (15:24)

오는 25일 첫 지급 예정인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 10명 중 9명은 기초연금 전액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기초노령연금을 받고 있던 413만 명 중 410만 명이 기초연금을 받고, 이들 가운데 92.6%가 전액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기초연금 액수는 65세 이상 노인 1명은 20만 원, 부부가 노인인 경우 합산해 32만 원입니다.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의 7.4%인 30만 명은 소득이나 재산이 많거나 국민연금액이 높아 기초연금액이 일부 감액된다고 복지부는 밝혔습니다.

한편, 현재 기초노령연금 수급자 가운데 소득인정액이 선정 기준을 초과했거나 고가 회원권·고급 승용차 등을 보유한 3만 명은 기초연금 수급에서 탈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복지부는 이들에 대해 탈락 사유를 상세히 설명하고 최대한 소명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며, 시군구 이의신청회를 통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기초연금법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현재까지 기초연금을 신청한 노인이 23만 명에 이른다고 덧붙였습니다.

복지부는 기초연금 수급 여부 결정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30일 이상 소요되는 만큼, 7월에 신청한 노인은 대부분 8월에 7월 급여까지 함께 받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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