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성근·정종섭 청문보고서 송부 무산

입력 2014.07.16 (00:38)

수정 2014.07.16 (16:17)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송부해달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재요청이 국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어제 전체회의에서 정성근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다시 논의했으나, 여야 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정회했다가 자정을 넘기자 자동 유회됐습니다.

이에따라 정성근 후보자의 보고서 송부는 자동으로 무산됐습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도 정종섭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놓고 여야 간사 협의를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산회했습니다.

재요청에도 불구하고 국회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음에 따라, 박 대통령은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정성근, 정종섭 두 장관 후보자를 정식으로 임명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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