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세월호특별법 담판 합의 실패

입력 2014.07.16 (18:50)

수정 2014.07.16 (19:04)

여야 지도부가 세월호 특별법 처리를 위한 담판에 나섰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 등 여야 지도부는 오늘 오후 5시부터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핵심 쟁점에 대해 협의를 벌였지만 1시간여 만인 오후 6시쯤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세월호 특별법 테스크포스 여야 간사는 브리핑에서 양당 대표들이 그간의 논의를 바탕으로 최대한 빠른 타결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으며, 협상 타결을 위해 조속히 다시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6월 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내일 국회 본회의는 열리겠지만 세월호 특별법이 안건으로 상정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여야는 오늘 밤 간사간 협의를 진행하는 등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당초 오늘 특별법을 처리하기로 하고 그동안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조사위에 수사권을 부여할지와 조사위 의결 정족수 문제 등을 놓고 이견을 보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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