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종횡무진’ 뜨거웠던 상암벌 축제

입력 2014.07.31 (06:25)

수정 2014.07.31 (06:57)

<앵커 멘트>

한국 축구의 새로운 간판 스타 손흥민이 레버쿠젠 동료들과 함께 국내 팬들 앞에서 기량을 뽐냈습니다.

레버쿠젠과 FC서울이 펼쳐진 상암벌은 한바탕 축제 현장이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3시간 전부터 상암벌은 마치 A매치를 연상케하듯 들썩였습니다.

한국 축구 최고 스타 손흥민을 보기위한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이지애 : "손흥민 선수, 앞으로도 좋은 활약 부탁해요, 화이팅!"

<인터뷰> 가족 팬 : "FC서울 화이팅! 꼭 이기세요!!"

친선경기답지않게 초반부터 공방전이 펼쳐져 열기는 더했고 4만 6천여 관중은 연신 환호를 쏟아냈습니다.

특히 손흥민이 공을 잡을땐 더 큰 함성소리가 터져나왔습니다.

손흥민은 찰떡 콤비 키슬링과의 변함없는 호흡을 과시하며 올시즌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두달여 만에 국내에서 실력을 뽐낸 손흥민은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손흥민(레버쿠젠) : "서울월드컵경기장에 국가대표아닌 레버쿠젠 유니폼 입고 뛰었는데 너무 많은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감사드려야하는게 당연하죠."

결과는 레버쿠젠의 승리였지만 두 팀이 90분 동안 펼친 승부는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한 신명난 축제였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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