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크리’ 북상…제주 간접 영향권

입력 2014.08.01 (06:02)

수정 2014.08.01 (19:15)

<앵커 멘트>

제12호 태풍 '나크리'가 북상하면서 제주는 간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갔습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가람 기자, 그곳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 있는 이곳 서귀포 해안에는 보시는 것처럼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바람은 점차 강해지고 파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주가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들어간 것을 실감할 수 있는데요.

태풍 북상으로 현재 북부를 제외한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서부 먼바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육상에는 오늘 오전 중으로 강풍 특보가 내려질 예정인데요.

낮부터는 해상을 시작으로 태풍특보가 발효될 예정입니다.

태풍의 여파로 제주지역 해수욕장은 사실상 운영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아직 항공편과 여객선 통제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도내 항포구에는 태풍을 앞두고 속속 선박들이 피항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산간에 현재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자정까지 최고 300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강수량을 보이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100에서 20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태풍은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된 만큼 안전물 사고와 시설물관리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 법환 포구에서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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