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현장] 교황 방한 분위기 고조…“건강 매우 양호”

입력 2014.08.13 (14:59)

수정 2014.08.13 (16:24)

<앵커 멘트>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있는 바티칸은 방한과 관련한 분위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교황도 한국에서의 모든 일정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이 아주 좋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티칸에서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기에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는 관광객과 순례객이 늘어나며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교황청은 교황의 한국 방문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내고 출발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교황은 또 한국의 준비 상황에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건강도 아주 좋으며 전담 의사가 한국으로 동행해 몸 상태를 돌볼 예정입니다.

<인터뷰> 롬바르디 신부(교황청 대변인) : "항상 열성적으로 활동하시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교황님은 건강이 정말 좋습니다."

교황의 방한과 관련 외신의 취재 열기도 뜨거워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많은 120여 명이 교황 수행을 신청했습니다.

오랜만에 동아시아 지역을 교황이 방문하고 신도수가 크게 늘고 있는 아시아가 가톨릭 교회의 미래라는 이유에서입니다.

<인터뷰> 덩 베트남 수녀 : "(교황님이) 한국을 처음으로 아시아를 방문해 정말 기쁘고 행복합니다."

교황의 한국 방문은 한국과 아시아 교회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티칸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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