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민 95% “싱크홀 때문에 불안”

입력 2014.08.20 (11:50)

수정 2014.08.20 (12:01)

최근 잇따르고 있는 지반 침하현상, 이른바 '싱크홀'에 대해 주민들이 심각한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개발연구원이 수도권 주민 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싱크홀' 인식조사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주민의 95.2%는 '싱크홀'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자신도 '싱크홀'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80%가 그렇다고 답했고, 가장 위험한 장소로는 번화가와 출퇴근 지역을 꼽아 주민들이 일상에서 '싱크홀'에 대한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우리 사회에 가장 위협이 되는 재난을 묻는 질문에도 30%가 '싱크홀'이라고 답변해 40%가 지목한 '홍수와 태풍'이라는 대답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 서울과 경기지역 성인 천 명으로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로 진행됐으며 신뢰도 95%에 오차범위는 ±3.1%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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