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중 정상회담…“한중 FTA 타결 직전”

입력 2014.11.10 (06:00)

수정 2014.11.10 (10:56)

<앵커 멘트>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한중 FTA 최종 타결 선언을 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방중 첫 일정으로 오늘 오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취임 후 다섯 번째로, 양국 현안은 물론 북한 문제 등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 가장 큰 관심은 한중 FTA 최종 타결 여부입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고위당국자는한중 FTA는 타결 직전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협상이 진행되고 있고 결과가 나오기 전인 만큼 확정적으로 말하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중국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중 FTA가 성공적으로 체결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통합 논의에 힘을 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엔 '기업인자문위원회와의 대화' 참석을 시작으로 APEC 공식 일정에 들어갑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경제혁신과 규제개혁 등 우리 정부의 기업친화적인 경제정책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어 내일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태 지역 미래질서 구축을 위한 동반자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쯤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 등 한반도 현안을 중점 협의할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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