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봇 펭귄’, 펭귄 연구에 투입

입력 2014.11.10 (12:46)

수정 2014.11.10 (13:02)

<앵커 멘트>

남극대륙에 사는 펭귄의 생태를 연구하는 것은 과학자들에게 참 까다로운 일인데요.

펭귄 서식지에 로봇이 투입돼 생태 연구에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펭귄을 근접 촬영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침입자에 민감한 펭귄이 쉽게 스트레스를 받고 심장박동이 높아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남극의 과학자들은 바퀴 달린 펭귄에게 임무를 맡겼습니다.

실제 펭귄과 생김새가 거의 같은 로봇인데요.

털 속에 고성능 카메라가 숨겨져 있습니다.

물론 로봇 펭귄 프로젝트가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킹 펭귄 무리에 투입됐다가 침입자임이 탄로 나는 바람에 부리로 쪼이며 혼쭐난 로봇도 있습니다.

이번 로봇은 황제 펭귄 무리에 투입됐는데요.

아직은 전혀 의심 받지 않고 있습니다.

추위를 이겨내려고 서로 부둥켜 안고 있는 새끼 펭귄 무리 사이에서 임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 모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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