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네사메이, 올림픽 나가려고 자격조작 들통

입력 2014.11.12 (21:56)

수정 2014.11.12 (22:23)

<앵커 멘트>

세계적인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바네사 메이가 소치 올림픽 출전을 위해 점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선수 자격 4년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는데요.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국 대표로 소치 올림픽 무대를 밟은 바네사 메이는, 최하위에 그치고도 거침없는 도전정신으로 박수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조작된 결과였습니다.

유령 선수를 등록하고 기록을 줄이는 부정한 방법으로 올림픽 출전 점수를 확보한 것이 드러났습니다.

바네사 메이는 4년동안 국제스키연맹 공인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됐습니다.

NBA의 코비 브라이언트는 야투 실패 역대 최고기록 경신이라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만 3천 421개를 기록했는데, 한 경기당 20개 이상의 야투를 실패해야 가능한 수치입니다.

아이스하키장이 사각의 링으로 변했습니다.

잽을 주고받는 두 선수, 싸움은 점차 격렬해집니다.

구경만 하던 심판들은, 선수들이 지친 기색이 보이고 나서야 중재에 나섰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열린 크리켓 대회.

쭉쭉 뻗어나간 공이 한 관중의 그물망 수비에 걸렸습니다.

맨발, 맨손으로 일궈낸 호수비에 가장 놀란 건 자기 자신이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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