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에 날개 ‘3D 프린터’…환자들 ‘새 희망’

입력 2014.11.24 (12:27)

수정 2015.02.14 (16:27)

<앵커 멘트>

무궁무진한 3D 프린터의 가능성 때문에 의료계에도 큰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3D 프린터를 이용한 치료가 활발해지면서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이연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D 프린터가 6시간 만에 재활보조기를 만들어 냅니다.

환자 몸에 딱 맞는 맞춤형 제작이 이뤄졌습니다.

기존에 수작업으로 만들 때는 주문 뒤 3~4일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인터뷰> 이은미 (환자 보호자) : "3D다 보니 굉장히 정확하게 만들어지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수정하고 아이에게 맞게 수정하는 과정 자체가 굉장히 짧은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3D 프린터로 만든 인공 관절과 두개골 수술이 성공했습니다.

양악 같은 까다로운 수술에는 미리 모형을 만들어 수술 계획을 세우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재진(충남대병원 구강외과장) : "어떻게 해야할지 아니면 이 환자가 어느 부분만큼 수술을 해야할지, 병의 깊이가 어디까지 되는지를 더 정확하게 예측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머지 않아 인공 장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옵니다.

<인터뷰> 이상호(특허청 응용소재심사과) : "2010년대 이후에 생체적합성 재료와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하여 피부나 장기같은 인체기관을 제작하는 특허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21세기 최고의 발명품으로 꼽히는 3D 프린터가 의료계에도 일대 혁신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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