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어린이 당뇨 심각

입력 2014.11.24 (12:49)

수정 2014.11.24 (13:22)

<앵커 멘트>

중국 내 당뇨병 환자가 갈수록 늘고 연령도 어려지고 있습니다.

어린이 환자까지 급증 추세입니다.

<리포트>

허베이 성에서 사는 아홉 살 남자 어린이입니다.

심한 갈증으로 물을 많이 마셔 자다가 오줌을 싸는가 하면 구토 증상까지 보여 보름 만에 3kg이 빠졌습니다.

처음에는 장염인 줄 알고 치료를 받았는데요, 나중에 확인해 보니 당뇨였습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어린이 당뇨가 심각합니다.

네 살에서 여섯 살, 아홉 살에서 열두 살 사이 연령대에서 어린이 당뇨 환자가 많은 편입니다.

현재 중국 성인 열 명 가운데 한 명이 당뇨일 정도로 성인 당뇨도 크게 늘었습니다.

이제 중국의 당뇨 환자는 1억 명, 세계 1위 수준입니다.

<인터뷰> 황즈쿤(전문의) : "운동하는 습관, 기름기나 지방이 많은 음식은 삼가하고, 평생 날씬한 몸매를 유지해야 합니다."

초기 증상이 없어 자칫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당뇨.

체중 감소나 갈증 그리고 잦은 소변 등 신체 변화를 잘 살펴야 한다고 의사들은 조언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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