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전주의 한 인쇄소에서 불이 나 수 천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한 원단 가공 공장에서는 폭발 사고가 나 안에 있던 사람들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사건 사고,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이 건물을 태우고 까만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전북 전주시의 한 인쇄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안에 있던 직원 세 명이 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내부와 인쇄기 등이 타 소방서 추산 5천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한지 건조기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직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천장이 내려앉고, 복도는 온통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구로구의 한 건물 지하 1층 원단 가공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공장 안에 있던 38살 이 모 씨가 얼굴과 손 등에 심한 화상을 입는 등 세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녹취> 부상자(음성변조) : "폭발이 컸다니까. 퍼런 불에 뻘건 불이 섞여가지고. (소리가) '뺑' 하고 났으니까. 폭발에 나는 튀어나와, 날아 나왔다니까."
경찰과 소방 당국은 원단을 자르는 기계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희뿌연 연기가 쉼없이 뿜어져 나오는 건 3층짜리 건물 지하 1층의 의류 창고입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시작된 불로 창고 내부와 의류 등이 타 천 5백만여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어제 오후 경기도 여주시의 한 수입 목재 가공 공장에서도 불이 나 9천 5백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불길은 공장 여덟 동을 모두 태운 뒤 2시간여 만에 잡혔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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