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vs레오, 거포 자존심 대결 승자는?

입력 2014.12.09 (21:49)

수정 2014.12.09 (22:26)

<앵커 멘트>

NH농협 프로배구에서는 국내 거포 김요한과 최강 외국인선수 레오가 맞대결했는데요.

두 거포는 극적인 명승부의 주연으로 활약하며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예상대로 레오의 강타는 초반부터 코트를 강타했습니다.

블로킹 1위인 LIG의 가로막기를 비웃기라도 하듯 폭발적인 강타를 잇달아 성공시켰습니다.

삼성화재는 레오를 앞세워 가볍게 1세트를 따냈습니다.

그러나 LIG에는 국내파 거포의 자존심 김요한이 있었습니다.

김요한은 전위와 후위를 넘나들며 삼성화재 코트를 파고들었습니다.

김요한이 펄펄 난 LIG는 2세트를 잡고 균형을 맞췄습니다.

레오와 김요한의 자존심 대결은 경기 내내 계속됐습니다.

레오가 3세트를 따내며 한발 달아나자 김요한이 반격에 성공하며 4세트를 가져왔습니다.

결국 두 거포의 정면 대결은 5세트에 명암이 갈렸지만, 승패를 떠나 뜨거웠던 승부는 팬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레오는 38득점을 올렸고 김요한도 무려 37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선수에 밀려있던 국내 거포 김요한의 눈부신 활약은 더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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