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공무원연금 개혁 대타협기구 구성 합의

입력 2014.12.10 (21:04)

수정 2014.12.10 (21:29)

<앵커 멘트>

여야 정치권이 공무원 연금개혁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올해 안에 국회특위와 국민대타협기구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지도부가 공무원 연금 개혁을 위한 공식 논의 기구를 마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녹취> 김영우(새누리당 수석대변인) :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를 연내 구성한다."

<녹취> 유기홍(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 : "공무원연금 개혁 위한 국회 특위를 연내에 구성한다."

국회 안에는 공무원 연금 개혁 법안을 논의할 특위를 설치하고, 국회 밖에는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국민대타협기구를 구성하는게 핵심입니다.

이해 당사자를 입법과정에 참여시킬 수 없다는 여당과 공무원 노조가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체를 만들자는 야당의 주장을 절충한 겁니다.

<녹취> 이완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여야정, 공무원노조, 전문가 등 이해관계자가 모두다 참여 할 수있다. 투트랙으로 하는거다."

<녹취> 김성광(공적연금강화 공동투쟁본부 집행위원장) : "(대타협기구에서)논의가 지지부진하거나 시간이 조금 걸릴 경우에 그럼 훅 자르고 (국회) 특위에서 그냥 합의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우려스럽습니다."

여야는 그러나 공무원 연금 개혁의 시한을 합의하는데는 실패했습니다.

여당은 이번 임시국회 기간내 처리를 요구했지만, 야당은 내년 4월 임시국회를 언급하며 맞섰던 것으로 전해져 일단 연내 처리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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