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이틀째인 오늘 박근혜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두 차례 정상회의를 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한-아세안 미래 비전을 담은 공동 성명도 채택할 예정입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연결합니다.
송창언 기자, 정상회의가 지금 시작됐나요?
<리포트>
조금 전 우리나라와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전체회의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전체회의는 두 차례 열리는데 박 대통령이 첫 정상회의를 주재합니다.
정상회의 시작 전 박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들을 개별 영접하고 단체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전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아세안과의 새로운 협력관계 강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내년에는 인구 6억4천만명 이상, GDP 규모 약 3조 달러의 거대 단일시장인 아세안공동체가 출범하는데요.
이 출범을 앞두고 양측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진전시키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구상도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의에선 2020년까지의 교역목표를 새로 정하고 한-아세안 FTA의 자유화를 높이는 방안, 그리고 중소기업의 시장 진출 확대 방안 등을 중점 협의할 예정입니다.
기후변화와 재난관리 대응 등 국제 현안에 대한 협력방안도 논의됩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오후엔 미얀마 떼인 세인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한-아세안 전략적 동반자 관계 내실화를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합니다.
공동성명에는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글로벌 협력 등에서의 미래비전과 분야별 이행방향이 구체적으로 제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