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2020년 교역 규모 2천억 달러 확대

입력 2014.12.12 (21:02)

수정 2014.12.12 (21:33)

<앵커 멘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미래비전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막을 내렸습니다.

우리나라와 아세안은 FTA를 최대한 활용해 2020년까지 교역 규모를 2천억 달러로 키우기로 했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미래비전을 담은 공동 성명을 채택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내년까지 FTA 추가 자유화 협상을 통해 현재 1350억 달러의 교역 규모를 2020년에는 2천억 달러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아세안 경제공동체 출범이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한·아세안간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또 중소기업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한·아세안 비즈니스 협의회를 만들고, 경제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새마을운동 등 개발경험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미얀마 대통령 : "정상간 솔직한 의견 교류가 있었기 때문에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 방문 비자 절차를 간소화하고, 양측 국민 보호를 위한 영사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세안 정상 부인들은 부산시립미술관과 영화의 전당 등을 방문하며 우리 문화를 직접 체험했습니다.

정상 부인들은 가상 스튜디오에서 여배우 체험을 하고 한류스타 장근석씨와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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