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이른바 종북 콘서트 논란과 관련해 극히 편향되고 왜곡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 분산 개최 논의는 의미가 없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최근 논란이 된 재미동포 신은미씨의 토크 콘서트를 정면 비판했습니다.
북한 주민들의 처참한 인권 침해엔 눈을 감고 자신들의 편향된 경험을 북한 실상처럼 왜곡,과장하면서 사회적 갈등이 우려스러운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북한 인권 결의안이 지난 달 유엔총회 인권사회분과위에서 압도적으로 통과됐습니다. 그런데 당사자인 대한민국에서 그 정반대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극히 편향되고 왜곡된 것입니다."
북한 실상을 바로 알기 위한 노력도 헌법적 가치와 국가 정체성을 지킨다는 대원칙 아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분산 개최 논란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세번 만에 어렵게 유치한 대회이고 경기장 공사가 이미 진행 중인 상황에서 분산 개최 논의는 의미 없는 만큼 관계 부처는 IOC에 분명한 설득 논리로 대응하기 바랍니다."
이번 올림픽이 잘 준비됐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신속하고 착실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문건 유출 파문과 관련해선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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