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은행 납부자 자동이체 당일출금 시행 앞당겨라”

입력 2014.12.16 (15:55)

수정 2014.12.16 (15:56)

은행들이 예금자가 지정한 자동 이체 날짜보다 미리 돈을 빼내면서 적게는 하루치에서 많게는 사흘치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KBS보도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장이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임원회의를 열고 금융소비자의 편익과 금융사의 신뢰 회복을 위해 은행 납부자 자동이체의 당일 출금 서비스를 최대한 앞당겨 개발, 시행하라고 밝혔습니다.

납부자 자동이체는 매월 고객의 계좌에서 지정된 날에 일정 금액을 빼 다른 은행계좌로 입금하는 서비스입니다.

최근 금감원은 은행들이 관행적으로 최소 하루 먼저 돈을 인출해 그 만큼의 이자를 지급하지 않아왔다며 내년 3월말까지 은행의 납부자 자동이체 전산시스템을 당일 출금방식으로 개선하라고 지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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