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밤사이 크고 작은 불이 잇따랐습니다.
서울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면서 주민들이 대피했고 전남 순천에서는 주택에 난 불로 80대 할머니가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허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다세대 주택의 2층 창문이 모두 깨졌고 안은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강동구에 있는 3층짜리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민 6명이 대피했고 이 중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에는 전남 순천시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83살 황 모 할머니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황 씨가 거실에서 난 불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낮 1시쯤 수도권 지하철 4호선 초지역에선 50대 여성이 전동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역으로 진입하는 전동차에 여성이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8시 50분쯤에는 경남 함양군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20미터 절벽 아래로 떨어져 운전자 안 모 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어제 낮 1시 50분쯤엔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에서 28살 권 모 씨가 몰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4백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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