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상가 ‘방화 추정’ 화재로 11명 부상

입력 2014.12.22 (06:09)

수정 2014.12.22 (06:19)

<앵커 멘트>

서울의 한 상가 건물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면서 11명이 다쳤습니다.

또 펜션과 다가구 주택에서도 불이 나는 등,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김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창문 너머로 불길이 치솟고...

소방관들이 연신 물줄기를 뿌려댑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서울 동대문구 한 3층짜리 상가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지하1층에서 시작된 불이 위층으로 옮겨붙으면서 수십명이 대피하고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

45살 이 모 씨 등 11명은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계단에 인화 물질이 뿌려져 있는 것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관이 화재 진압을 위해 건물 내벽을 부수고 있습니다.

어젯밤 8시쯤 제주시 애월읍 한 팬션에서 불이 나 30여분만에 꺼졌습니다.

개조공사가 진행중이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천정과 집기류 등이 불에 타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에는 서울 강북구의 한 다가구 주택 1층에서 불이 나, 집안 내부와 가재도구 등이 타면서 4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전기 시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장원 경기 포천시장의 성추행 무마 의혹을 수사중인 포천경찰서는 서 시장의 전 비서실장 55살 김 모 씨와 건설업자 57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전 비서실장은 서 시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50대 여성에게 수천만 원을 주고 허위 진술을 하도록 한 혐의를, 건설업자 이 씨는 이 과정에 금품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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