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부모와 다른 아이들

입력 2014.12.22 (06:21)

수정 2014.12.22 (07:35)

<앵커 멘트>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몸이 불편하거나 다른 장애가 있다면 어떻게 대처하시겠습니까?

남들과 다르면 불안하고 걱정부터 하는 우리의 통념은 과연 올바른 것일까요?

새로 나온 책, 노태영 기자입니다.

<앵커 멘트>

청각 장애거나 정신분열증 또는 성소수자로 태어난 아이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아이들을 보는 순간 장애나 비정상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오히려 우리가 인간성의 외연을 그동안 획일화시켜오지는 않았는지 의문을 제기합니다.

정체성이 다른 아이를 사랑하기로 결정하고 당당함으로 그 결점을 보완해 온 부모들의 얘기를 통해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전쟁이나 투쟁보다는 대화와 타협, 약속으로 문제를 해결했던 역사, 조약의 역사를 다뤘습니다.

강화도조약과 베스트팔렌 조약 등 역사의 흐름을 결정적으로 바꾼 조약 64개를 엄선해 소개합니다.

신자유주의에서 대표되듯 자유라는 단어가 한국 사회에서 어떻게 왜곡되는지 진단했습니다.

원뜻과는 다르게 자유가 일부 정치세력의 전유물이자 부자들의 입장만을 대변하게 된 데에는 다양성을 배제하고 정답만을 강요하려는 우리 사회의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고 비판합니다.

인구 천만 명의 거대 도시 서울.

무엇이 이 도시를 만들었고 운영 원리는 무엇인지를 정치경제학적 관점에서 풀어냈습니다.

평생 나무와 함께 살아온 저자가 나무의 생태를 통해 삶의 지혜를 들려줍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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