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파격’ 슈틸리케호, 55년만 우승 도전

입력 2014.12.22 (21:44)

수정 2015.01.06 (16:46)

<앵커 멘트>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변화'를 키워드로 내걸며 55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 탈환에 나섭니다.

지난 브라질월드컵 때와 비교해 절반 이상 바뀐 파격적인 선수 구성으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55년과 60년 1,2회 대회 우승을 끝으로 아시안컵은 우리와 인연이 없었습니다.

55년 만의 정상 탈환을 위한 슈틸리케 호의 선택은 대대적인 변화.

슈틸리케 감독은 부동의 스트라이커였던 박주영을 대신해, 무명의 이정협을 뽑는 파격을 선택했습니다.

<인터뷰> 슈틸리케(감독) : "기존 공격자원과 다른, 전형적인 타깃맨을 찾다 보니 최종적으로 결정했습니다"

처음 태극마크를 단 이정협 외에도 대표팀의 변화폭은 예상보다 컸습니다.

지난 브라질월드컵 당시 구성된 공격진 가운데 이근호를 제외하고 모두 바뀌었고, 미드필드에서도 김보경 박종우 지동원 대신 남태희와 한교원 이명주 등이 선택을 받았습니다.

7개월 전 홍명보호와 비교해 무려 11명의 새 얼굴들이 투입됐습니다.

<인터뷰> 슈틸리케(감독) : "대표팀 슬로건이 Time for change라고 했는데 지금이 변화를 줄 수 있는 때입니다"

그러나 홍명보호와 마찬가지로 경험 부족과 골잡이 부재 등은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힙니다.

<인터뷰> 한준희(KBS 축구 해설위원)

변화를 키워드로 내걸고 아시아 정상 탈환을 선언한 슈틸리케호는 오는 27일 소집돼 결전지인 호주로 출국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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