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리버풀이 아스널과 치열한 접전을 벌였는데요, 붕대 투혼을 발휘한 스크르텔의 극적인 동점골로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해외스포츠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리버풀은 전반 45분 쿠티뉴가 아스널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선제골의 기쁨에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져 1분 여 뒤 아스널의 드뷔시에게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리버풀은 후반 올리비에 지루에게 역전골까지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극적인 순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머리를 다쳐 붕대를 감고 경기를 이어간 스크르텔이 후반 추가시간인 96분에 완벽한 헤딩슛을 성공시켜 리버풀은 극적으로 패배를 면했습니다.
뉴캐슬과 선덜랜드의 경기에서는 골키퍼들의 환상적인 선방쇼가 펼쳐졌습니다.
공중볼을 다투다 골대에 얼굴을 부딪힐만큼 치열했던 승부는 종료 직전에야 갈렸습니다.
뉴캐슬 유소년팀 출신으로 볼보이까지했던 선덜랜드의 아담 존슨이 극적인 결승골로 친정팀에 또 한번 패배를 안겼습니다.
포르투갈의 축구영웅 호날두의 활약을 기리는 동상이 고향 마을에 세워졌습니다.
높이 3.4미터의 동상은 호날두 특유의 프리킥 준비 자세를 본떠 만들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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