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완공…‘세종청사 시대’ 본격 개막

입력 2014.12.23 (21:12)

수정 2014.12.23 (22:00)

<앵커 멘트>

정부세종청사가 추진된지 10년만에 오늘 완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종시대 개막을 알렸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세종청사가 3단계에 걸친 건설과 이전 작업을 모두 완료했습니다.

지난 2005년, 행정중심복합도시법이 제정된 이후 2008년 첫 삽을 떴고 10년만에 대장정이 마무리됐습니다.

연면적 63만 제곱미터에 모두 17개 동의 건물이 들어서 36개 중앙부처 공무원과 14개 출연기관 연구원 등 만 6천여 명이 근무하게 됩니다.

공무원과 세종시민 등 4백여 명이 모여 청사 완공과 본격적인 '세종 시대'의 개막을 축하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토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균형 발전을 바라는 꿈이 세종시에 집약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특히 이곳 정부세종청사는 세종시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랜드마크이며 국토균형발전의 상징입니다."

박 대통령은 거주 환경을 더욱 개선하고 영상회의 등을 확충해 국정 운영의 효율성도 높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세종청사 완공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새롭게 도약했지만 자족 기능 보완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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