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기존 롯데월드서 물 ‘콸콸’…시민 대피

입력 2014.12.24 (21:26)

수정 2014.12.24 (21:55)

<앵커 멘트>

얼마 전 제2롯데월드 수족관에서 누수가 발생했죠.

이번에는 기존 롯데월드 지하1층 천장에서 대규모 누수가 일어나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치 큰비가 내리 듯 천장에서 쉴새 없이 물이 쏟아집니다.

오늘 오후 4시쯤 롯데월드 어드벤쳐 지하1층의 한 카페에서 갑자기 물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옷이 젖을 정도로 물이 많이 쏟아지자 카페 안에 있던 손님 10여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녹취> 박재홍(목격시민) : "깜짝 놀랐죠. 천장에서 물이 새니까. 먹고 있는데. 합선될수 있으니까. 불을 다 끄더라고요."

롯데월드 측은 카페 위에 있는 지상 1층 식당의 배수구가 막혀 압력을 가해 배수구를 뚫는 과정에서 이음새 부분이 터져 일어난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30분만에 복구를 완료 했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롯데월드 관계자 : "배관부 접속부를 감싸주는 연결부위를 눌러주는 플라스틱이 있습니다. 그게 이탈이 된거죠."

오늘 누수가 발생한 롯데월드는 최근 수족관 누수와 영화관 진동 등의 문제로 지난 11일 정밀안전진단에 들어간 제2롯데월드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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