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김정은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가 미국전역에서 일제히 개봉됐습니다.
전회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데, 소니 네트워크가 다시 불통이 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화 인터뷰가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에서도 관객들을 만났습니다.
성탄절을 맞아 미 전역 독립영화관 320여곳에서 일제히 개봉됐습니다.
워싱턴의 한 영화관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개봉 첫날인 오늘 전회 매진 사례를 보였습니다.
표현의 자유를 제약해선 안된다는 지지자들과 호기심을 가진 관객들이 몰리면서 대부분 영화관에선 일찌감치 표가 동났습니다.
<인터뷰> 에리카(관객) : "미국은 자유 국가에요. 제작자를 응원하기 위해서 이 영화를 보고 싶었어요."
<인터뷰> 스펜서(관객) : "최고의 영화는 아니지만, 논쟁을 일으키는 영화인건 분명합니다."
영화 감독 겸 주연을 맡은 세스 로건은 관객들 앞에서 감사를 표했습니다.
<인터뷰> 세스 로건(감독 겸 주연) : "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영화를 실제로 선보일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미 연방수사국 FBI가 해당 상영관에 경고까지 했지만 불상사는 없었습니다.
한편, 영화 '인터뷰' 온라인 배포시점에 소니의 콘텐츠 서비스 네트워크와 마이크로 소프트 게임 네트워크가 한때 불통 사태를 빚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해커 집단 '리저드 스쿼드'가 자신들의 공격이라고 주장했지만 영화 '인터뷰'와 관련 여부는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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