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답지 않은 코믹 축구가 나왔습니다.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시티가 기상천외한 골키퍼 실수와 자책골 등으로 자멸하며 리버풀에 완패했습니다.
해외 스포츠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몸싸움 도중 스완지시티 라우틀리지의 유니폼이 찢어집니다.
급한 나머지 경기장 안에서 옷을 갈아입어 폭소를 자아냅니다.
스완지시티가 1대 0으로 끌려가던 후반 6분엔 기상천외한 골이 나왔습니다.
골키퍼가 걷어낸 공이 리버풀 랄라나의 몸에 맞고 골로 연결됐습니다.
랄라나 주연의 코믹 축구는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후반 24분 랄라나와 존조 셸비가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주고받더니 또 한 번 수비수 셸비의 자책골로 이어졌습니다.
스완지시티가 4대 1로 완패한 데는 이런 웃지 못할 장면들이 속출했습니다.
후반 중반 교체 투입된 기성용은 한차례 멋진 패스를 연결했지만 도움으로 연결되진 않았습니다.
함박눈이 펑펑 쏟아진 가운데 열린 독일의 스키점프 대회입니다.
오스트리아의 크라프트가 무려 129m를 새처럼 날아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수비수 2명 사이로 림을 부술듯 뛰어오릅니다.
NBA의 떠오르는 공격수 커즌스가 화끈한 덩크슛으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