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어제가 없는 남자, HM의 기억’ 외

입력 2015.01.12 (06:21)

수정 2015.01.12 (22:00)

<앵커 멘트>

안타까운 사고로 후천적 기억상실증에 걸린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불행은 뇌과학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며 인류의 진보에도 소중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새로 나온 책,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1953년, 간질 수술 후유증으로 30초 이상은 기억하지 못하게 된 27살 젊은이 HM.

하지만 뇌 과학자들의 실험에 참여하며 청년 HM의 불행은 미지의 영역이었던 뇌 과학의 발전으로 이어집니다.

당시 연구를 주도했던 저자가 기억력을 뺐긴 채 수십여 년을 살아갔던 HM의 삶을 책으로 정리했습니다.

극적인 삶을 살았던 한 사람의 전기이자 동시에 뇌과학 연구의 역사서입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음악을 좋아하기로 유명한 무라카미 하루키.

역시 일본을 대표하는 지휘자 오자와 세이지.

자신의 영역에서 일가를 이룬 두 사람이 클래식을 주제로 나눈 대담집입니다.

이슬람 무장 조직 IS, 그리고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갈등 등 대표적 분쟁 지역인 중동.

20세기 초반 중동의 역사를 분석해 어떻게 지금과 같이 끊임없는 전쟁과 테러의 발생지가 됐는 지를 조명합니다.

신의 선물이라 불리는 서양인의 주식, 빵.

인류 역사의 매 순간을 함께 해온 빵의 역사를 흥미있게 풀어나갑니다.

세속적 성공보다는 가정과 학문 성취를 중요시 해 실패한 인생이란 비아냥을 들었던 남자, 그럼에도 묵묵히 자신만의 중심을 놓지 않고 살아온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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