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빙벽의 세계

입력 2015.01.12 (06:26)

수정 2015.01.12 (07:29)

<앵커 멘트>

세계 정상급 빙벽 등반가들이 총출동한 청송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가 열렸습니다.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는 빙벽 스포츠,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출발 소리와 함께 수직 빙벽을 오릅니다.

12m 높이에 있는 볼을 건드리면 성공하는 아이스클라이밍 속도 경기입니다.

승부가 7초대 안팎에서 갈라질 정도로 순발력이 관건입니다.

<인터뷰> 채은영 : "아주 재미있어요. 근질근질해요. 저도 매달리고 싶어요."

19m의 곡선코스를 오르는 난이도 경기는 짜릿함을 선사합니다.

체력이 떨어지거나 순간 실수를 하면 추락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송한나래는 여자부 결선에서 유일하게 완등하며 생애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송한나래 : "청송에서 애국가를 울리고 싶었는데 제가 울려서 매우 기쁩니다."

2011년부터 열리며 빙벽 등반 동호인 확산에도 크게 기여한 청송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투어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청송대회는 추가 유치 성공으로 앞으로 5년 더 개최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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