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 동영상 추가 공개…조직원 1명 체포

입력 2015.01.14 (06:00)

수정 2015.01.14 (20:09)

<앵커 멘트>

이번 파리 잡지사 테러 당시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테러범은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의 복수라며 소리칩니다.

프랑스 경찰이 이번 테러에 가담한 조직원들을 추적하고 있는 가운데 불가리아에서 프랑스인 한 명이 체포됐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복면을 한 테러범 쿠아치 형제 중 한 명이 차에 오르기 전 소리칩니다.

<녹취> 쿠아치(테러범) : "우리는 예언자 무함마드의 복수를 했다. 무함마드의 복수를 했다. 우리는 예멘 알카에다이다."

이어 차를 타고 달아나다 자신들을 가로막는 경찰차를 발견합니다.

테러범들은 차에서 내려 경찰을 향해 총격을 가합니다.

프랑스 경찰은 테러범들이 사용한 무기를 조사한 결과 외국의 범죄 조직으로부터 들여온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테러범들이 5, 6년전부터 유럽 알카에다 모집책 등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사실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불가리아 수사당국이 파리 테러에 연루된 혐의로 프랑스 국적의 29살 요아킨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요아킨은 불가리아에서 터키로 국경을 넘으려다 체포됐습니다.

테러 발생 일주일 전 쿠아치형제와 수차례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이번 테러에 가담한 조직원이 대여섯 명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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