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새 원내총무에 정균환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최고 임원까지 겸하고 국회 상임위원장 추천권도 가지고 있는 실세 총무의 탄생입니다.
김웅규 기자입니다.
⊙인터뷰: 정균환 후보가 원내총무로 당선되었음을...
⊙기자: 현정부 들어 사무총장과 원내총무를 거친 4선의 중진 정균환 의원이 민주당에 새 원내사령탑에 뽑혔습니다.
정균환 신임 총무는 새 당규에 따라 국회활동의 직위는 물론 국회 상임위원장 추천권도 갖게 됩니다.
게다가 최고위원까지 당 현직으로 맡게 돼 당과 국회의 중심에 서는 위상을 갖추게 됐습니다.
⊙정균환(민주당 신임 원내총무): 의원 여러분들의 개개인의 능력이 최대한으로 국회운영, 당 운영에 반영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세 명이 출마한 오늘 총무경선은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다섯 표가 모자랍니다.
그래서 결선투표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쇄신파를 대표하며 경선에 나선 장영달 의원은 정 총무보다 19표 모자란 43표를 얻으며 만만치 않은 쇄신파의 세를 과시했습니다.
양대선거를 앞두고 여야 간에 더욱 첨예한 대립이 예상됩니다.
결정권을 가진 여당 실세 총무의 등장이 같은 국면을 타개하는 돌파구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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