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형광 빛 신기한 바다

입력 2015.01.15 (12:47)

수정 2015.01.15 (12:54)

<앵커 멘트>

광둥 성 주하이 바닷가에서 푸른 형광 빛을 띠는 신기한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마치 우주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신비한 모습에 구경꾼이 몰리고 있습니다.

<리포트>

바닷물에 돌을 던져니 형광색 불빛이 나타납니다.

파도가 밀려오면 형광색 물방울이 방울 방울 흩어집니다.

이 모습을 처음 발견한 우두씨는 바닷물을 유리병에 담아와 집에서도 실험을 해봤는데요.

어두운 곳에서 바닷물이 든 병을 흔들었더니 역시 푸른 형광색이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셰쉐둥(광둥성 해양과 어업 환경 감시 센터) : "야광초가 가지고 있는 루시페레이스라는 물질 때문에 빛이 나는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루시페레이스는 개똥 벌레나 발광성 미생물이 빛을 내는데 관여하는 물질로 외부 자극이 가해지면 빛을 냅니다.

야광초의 갑작스런 증식은 해수 온도 상승, 염도 변화 등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밝혔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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