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인사이드] ‘안티’를 이겨낸 스타들

입력 2015.01.20 (08:21)

수정 2015.01.20 (10:29)

<앵커 멘트>

무명에서 스타가 되는 것보다 안티 팬에게 사랑받는 것이 더 어렵다고들 하는데요.

오늘은 비호감을 극복하고 안티 팬까지 품은, 또는 안티 팬도 손댈 수 없는 청정구역의 스타들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리포트>

<녹취> 윤형빈(개그맨) : “안티 업계의 신이다. 욕먹으면 오래 산다는데 이 분은 불로장생이다”

안티의 대명사였던 문희준 씨!

<녹취> 문희준 (가수) : “제 소신을 가지고, 고집을 가지고 음악을 하다가 굉장히 힘든 시기를 겪었습니다.”

아이돌에서 로커로 전향하며 100만 안티의 공격을 받았었는데요

<녹취> 문희준(가수) : “바이크를 탄 시점이 제가 록을 한 시점입니다. 옛날에 힘들었을 때!”

<녹취> 김태원 (가수) : “안티 많을 때?”

안티, 악성 댓글의 공격을 현명하게 극복한 대표적인 예죠.

에픽하이의 타블로 씨도 안티 팬으로 인생 최악의 암흑기를 맞았었는데요.

눈물 마를 날 없었던 힘든 시간을 극복하고 다시 밝은 모습을 보여줬었죠.

이어 가수로도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습니다

이들처럼 안티도 팬으로 만든 안티도 사랑하는 스타는 누가 있을까요?

외모뿐 아니라 인성까지 완벽한 원빈?

국민적 영웅~ 피겨 여왕, 김연아?

<녹취> 장수원 (가수) : “어디 다친 데 없어요? 괜찮아요?”

안티까지 팬으로 만든 가수 장수원 씨입니다

<녹취> 장수원 (가수) “많이 놀랐죠? 미안해요.”

최고의 발연기라는 혹평을 들으며 대중의 입방아에 올랐던 장수원 씨!

<녹취> 장수원 (가수) : “널 업고 한 남자가 오피스텔에 들어가는 걸 봤는데도 거짓말이야?“

그를 조롱하는 비난 여론이 대단했는데요

<녹취> 장수원 (가수) : “리포트 쓰다 잠들었다면서! 앞뒤가 안 맞잖아!"

<녹취> 장수원 (배우) : “처음에는 많이 싫어하셨죠. 네가 그래도 20년 차 가까이 된 연예인인데 어떻게 그런 연기를 할 수 있느냐. 내가 해도 너보단 잘하겠다.”

하지만 이런 관심이 전화위복이 됐습니다!

예능, 드라마, 광고계까지 러브콜이 쏟아진 것인데요~

<녹취> 장수원 (배우) : "그런데 요새는 많이 좋아해 주시고, ‘괜찮아요’ 해주시는 분들도 있고.”

전대미문의 로봇 연기를 선보이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전성기 때보다 수입이 더 많다죠?

이런 어색한 연기는 일부러 하기도 어려울 것 같은데 참 능청스럽게 잘 소화하는 장수원 씨~ 알고 보면 연극 영화과 출신이라고 합니다

약점을 강점으로! 안티를 팬으로 만든 반전의 스타, 장수원 씨였습니다~

한편, 안티도 피해 가는 안티 청정 구역이 있습니다!

성실한 군 생활로 까임 방지권을 획득한 스타들인데요!

타의 모범이 될 만한 어떠한 일로 이미지를 좋게 만들어, 잘못을 저질러도 비난을 피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하는 까임 방지권을 획득한 첫 번째 스타, 배우 유승호!

<녹취> 유승호 (배우) : “일어나세요.”

군 입대를 미루는 다른 스타들과 달리 어린 나이에 입대한 그의 모습은 연예계에 큰 귀감이 됐습니다.

<녹취> 유승호 (배우) : “세상을 내 안에 품어 웃고 울던 배우. 나는 지금 신병교육대 조교입니다.”

더불어 모범적인 모습으로 군 생활을 마치며 많은 이들에게 칭찬 거리로 회자됐는데요.

벌써부터 그의 컴백을 기다리는 팬들이 많다죠?

곧 새로운 작품으로 돌아오는 유승호 씨의 연기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녹취> 오종혁 : “군대 비리 때문에 뉴스에서 막 나오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직업 군인이셨거든요. 어렸을 때 들은 말이 난 해병대 가야 하는구나.”

한창 군 입대 비리로 논란이 일던 때! 해병대 특수수색대를 지원, 까임 방지권을 획득한 가수 오종혁 씨~~

그 덕분에 논란이 될 만한 사건도 누리꾼들의 동정 여론을 얻었는데요.

까임 방지권을 획득한 스타의 저력을 보였죠.

앞으로는 실수하지 마세요~

지금까지 모범적인 연예계 생활로 안티까지 품은 스타들을 살펴봤는데요.

모든 스타가 사랑받는 연예가가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연예 인사이드 이슬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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