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2~3개 통합…복지 공무원 증원

입력 2015.01.21 (12:03)

수정 2015.01.21 (14:28)

<앵커 멘트>

기초생활단위인 읍.면.동 2~3개가 통합되고, 실적이 부실한 정부 위원회도 폐지됩니다.

행정자치부와 국민안전처, 인사혁신처의 대통령 업무보고 내용을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행정자치부는 오늘 청와대 업무보고를 통해 현재 기초생활단위인 읍면동 2~3개를 통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합되고 남은 나머지 읍면동 사무소는 복지 서비스 제공에 활용됩니다.

행자부는 이를 위해 2017년까지 복지담당 공무원 4천8백 여 명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행자부는 또 연간 회의 실적이 2차례 미만인 부실한 정부위원회를 폐지하고 비슷하거나 중복 기능이 있는 지방공기업 통폐합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안전처는 업무보고에서 현재 수도권과 영남 등 전국 두 곳에만 설치돼 있는 119 특수구조대를 호남과 충청강원권에도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산에만 설치돼 있던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동해와 서해에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전국 어느 곳에서 사고가 생기더라도 육상사고 30분, 해양사고 1시간의 '골든타임' 대응시대를 열겠다고 안전처는 설명했습니다.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채용 방식 혁신을 주요 내용으로 보고 했습니다.

5급 이하 공무원 채용에서 현재 7대3 비율인 공채와 경력직 채용 비율을 2017년까지 5:5로 조정해 경력직 채용을 늘리겠다고 인사처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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