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인 없이 버스 타는 ‘견공’

입력 2015.01.21 (12:45)

수정 2015.01.21 (14:29)

<앵커 멘트>

버스를 홀로 타고 다니는 개가 시애틀 시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리포트>

2년 전 뉴질랜드에서는 견공에게 자동차 운전을 가르치는 실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개들이 영리한데요.

이클립스의 경우 주인 없이 버스를 타고 다닙니다.

자연스럽게 버스에 올라타 시민들 사이에 앉습니다.

좌석에서는 밖을 응시합니다. 내려야 할 정류장을 놓치지 않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여자 시민 : "저 견공은 사람입니다"

주인이 담배 피우는 사이에 먼저 버스를 타면서 이클립스의 홀로 여행이 시작됐습니다.

이제는 알아서 버스를 타고 날마다 견공 공원에 가서 친구들과 놉니다.

그러면 주인이 볼일을 보고 나중에 데리러 옵니다.

<인터뷰> 영(이클립스 주인) : " 완전히 도시화됐어요. 버스에서 내려선 인도로만 걸어요"

이클립스 이야기가 방송에 나오면서 이클립스는 이제 시애틀의 명물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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