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이 반가운 사람들

입력 2015.01.21 (12:46)

수정 2015.01.21 (14:29)

<앵커 멘트>

최근 몇주 동안 유가가 급락하고 있는데요, 이 소식이 마냥 반가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리포트>

원예업자인 토마 씨는 요즘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석윳값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인데요, 온실에 들어가는 난방비가 40%나 줄었습니다.

덕분에 올 겨울 난방비를 한화 1800만원 이상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토마(원예업) : "저같은 영세업자들에겐 큰 돈입니다."

운송업체의 경우 연료비를 연간 4천억 원 가까이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항공업체도 마찬가진데요, 에어프랑스의 경우 연간 연료비 절감액이 한화 3천억 원대로 추정됩니다.

유가 급락은 기업뿐 아니라 일반 운전자들에게도 희소식입니다.

<인터뷰> "일년에 300유로정도 절감됩니다. 상인이어서 운전을 많이 하거든요."

반면 석유업체는 타격이 클 수밖에 없는데요,

최대 에너지 기업 '셸'의 경우 3000명 감원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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