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윤달에는 결혼을 꺼린다는 속설,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 속설이 실제 통계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아르바이트와 같은 시간제 근무의 평균 시급이 전년보다 11%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생활경제, 이진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182년 만의 음력 9월 윤달인 지난해 11월 결혼 건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11월 인구동향을 보면 결혼 건수는 2만 3천6백 건.
전년도 같은 달보다 4천 8백건, 17%나 줄었습니다.
통계청은 음력 윤달 효과로 지난해 음력 9월이 양력으로는 10월 24일부터 11월 21일까지로 윤달 효과가 확실히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아르바이트생의 평균 시급은 6천 499원.
2013년의 5천865원보다 11%, 634원이 올랐습니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이 최근 2년간 소득이 있는 아르바이트생 만7천7백여 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입니다.
아르바이트생의 주당 근무 시간은 평균 22.5시간으로 2013년보다 30여 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1월 소폭 줄었던 미분양 주택이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의 미분양주택이 4만 3백여 가구로 한 달 전보다 1.7%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미분양이 만 9천8백여 가구로 0.2% 늘었고, 지방은 3.2% 증가한 2만 5백여 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의 경우 만 6천2백여 가구로 한 달 전보다 1.2% 줄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