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없어도…’ 아스널, 빌라에 5-0 대승

입력 2015.02.02 (08:33)

수정 2015.02.02 (09:54)

알렉시스 산체스가 빠진 아스널이 애스턴빌라를 상대로 막강 화력을 과시하며 정규리그 4위 사우샘프턴을 위협했다.

아스널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다섯 명이 골 맛을 보며 애스턴빌라를 5-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승점 42점(골득실 19)을 쌓아 4위 사우샘프턴(골득실 20)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승점은 같고 골득실에서 1점 뒤졌다.

칠레산 특급 공격수 산체스 없이 거둔 대승이어서 의미가 크다. 올시즌을 앞두고 아스널로 이적한 산체스는 팀에서 가장 많은 12골을 넣으며 고공 행진을 이끌었다. 아스널은 산체스의 '원맨팀'이라는 시선이 있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산체스가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근육) 부상을 입어 결장했으나 아스널은 오랜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시오 월콧이 1년여만에 골맛을 보는 등 풍성한 골 잔치를 벌였다.

전반 8분과 후반 11분 올리비에 지루와 메주트 외칠이 감각적인 도움을 주고받으며 1골씩을 올렸다.

후반 18분에는 월콧이 산티 카솔라와 2대 1 패스로 적진에 들어가 오른발로 추가골을 올렸고 카솔라의 페널티킥 골, 헥터 벨레린의 중거리포가 이어졌다.

한편, 기성용이 2015 아시안컵 출전차 자리를 비운 스완지시티는 후반 38분 존조 셸비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사우샘프턴을 1-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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