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과감한 인적 쇄신돼야…증세없는 복지 바꿔야”

입력 2015.02.02 (17:48)

수정 2015.02.02 (21:53)

새누리당 유승민 신임 원내대표는 청와대 개편이나 부분 개각과 관련해 "국민 눈높이를 충분히 감안한 수준의 과감한 인적 쇄신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오늘 기자 간담회를 열어 특정인을 지목하지 않은 채 "인적 쇄신은 내가 이야기 안 해도 국민들의 요구가 굉장히 강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증세 문제에 대해선 "담뱃세가 오르고 세액 공제로 전환된 세법 개정안을 증세가 아니라고 말해야 하는 답답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면서 "현 정부의 '증세 없는 복지' 기조는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개헌 문제에 대해서는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여든 야든 정치하는 사람들이 개헌에 대한 자기 소신을 밝히고 활발히 토론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단 규모는 현행을 유지하되, 정책위의장단은 총선 민생공약 만들기에 대비해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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