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없이 3D 입체영상 본다…신기술 한 자리에!

입력 2015.02.06 (12:42)

수정 2015.02.06 (13:59)

<앵커 멘트>

3차원 입체 영상이라고 하면 3D 안경을 써야 감상이 가능한데 안경없이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3D 화면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또 옷을 직접 입어보지 않고도 맵시를 알 수 있는 가상화면기술 등 국내 연구 기관이 개발한 다양한 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김학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트럭이 화면에서 튀어 나온 듯 생생한 입체감을 주는 3D TV입니다.

앞에서는 트럭의 정면이 보이지만 옆으로 자리를 옮기면 바퀴가 달린 트럭 옆 모습이 보입니다.

사람의 얼굴과 눈동자를 인식해 최적의 입체 영상을 보여주기때문에 거추장스러운 안경 없이도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규(박사/KIST 영상미디어연구단) : "3D 영상을 볼때 굉장히 좁은 위치에서만 제대로 볼수 있는 그런 문제점이 있었습니다.그런데 저희가 개발한 것은 넓은 위치에서 볼수 있도록.."

말만 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다양한 외국어로 번역되는 스마트폰 어플입니다.

<녹취> 안내 여성 : "가장 가까운 관광 안내소가 어디인가요? 이렇게 빠르게 말을 해도 빨리 인식하고..."

또 카메라 앞에 서면 사람의 체형을 1초만에 측정한 후 옷입은 모습을 보여주는 가상 기술도 개발됐습니다.

의류매장에서 직접 옷을 입어 보지 않고도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을 고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이 원하는 옷을 선택하면 직접 입은 모습을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차원 유방 촬영 진단기 등 국내 연구기관이 개발한 대표적인 신기술 60여가지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 이상천(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 "서로 다른곳에서 어떤 기술을 하는지 알게되니까 앞으로 협력과 융합 연구를 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

정부는 이 가운데 산업적 활용 가치가 높은 기술에 집중 투자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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