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사 직원 ‘보안 검색’ 허술

입력 2015.02.06 (12:44)

수정 2015.02.06 (22:02)

<앵커 멘트>

미국 주요 공항들이 항공사 직원에 대한 보안 검색을 허술하게 진행한다는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리포트>

CNN 방송이 미국 내 공항 20개의 항공사 직원에 대한 보안 검색 실태를 취재했는데요.

일반 승객처럼 금속 탐지기를 동원해 매일 항공사 직원들에 보안 검색을 하는 공항은 마이애미 공항과 올랜도 공항, 단 두 곳에 불과했습니다.

수하물 하역 등 주 활동 무대가 공항인 항공사 직원에 대해 보안 검색이 허술한 이유는 무엇보다 현행 연방법에 의무 조항이 없기 때문입니다.

또 직원 보안검색을 위한 시스템이 갖춰져야 하는데, 공항들은 예산 부족을 이유로 언제나 소극적입니다.

실제, 보안검색 시스템 강화엔 막대한 예산이 들어갈 수밖에 없어서, 결국 관건은 돈 문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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