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인 모델 “제2의 인생”

입력 2015.02.10 (12:46)

수정 2015.02.10 (12:55)

<앵커 멘트>

고령화와 함께 노인층을 겨냥한 광고가 늘면서 60대 이상 노인 모델의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추운 날씨에 야외에서 의상 카탈로그 촬영이 한창입니다.

<인터뷰> 75살 모델 : "보통 때라면 춥겠지만 지금은 긴장하고 있어서 괜찮아요."

간호 기기 카탈로그 촬영 현장.

72살의 주부가 간병용 침대를 광고합니다.

중장년 모델 전문 기획사도 등장했는데요.

모델 대부분은 정년퇴직한 직장인이나 주부들로, 모두 160여 명이 등록돼 있습니다.

60대가 많고, 최고령은 86살입니다.

모델 기획사의 연기 연습 시간.

난방기구나 감기약 등의 TV 광고를 가정한 연기 연습입니다.

<인터뷰> 모델/ 저한테 맞는 일인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세계에 뛰어들어 보고 싶었어요.

모델 기획사에 소속돼 있는 83살 도이 레이코 씨입니다.

남편이 세상을 떠난 뒤 외로움을 잊기 위해 모델 일을 시작했는데요.

<인터뷰> 도이 레이코(83살) : "우연히 신문 광고를 보고 한번 신청해 봤어요."

모델 일을 통해 활기를 되찾았다며 경험을 쌓아 더 좋은 모델이 되겠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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