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권 전쟁’ 시작…고객 1명당 최대 20장 교환

입력 2015.02.11 (06:44)

수정 2015.02.11 (08:09)

<앵커 멘트>

설 명절을 앞두고 세뱃돈으로 쓸 새 지폐 구하려는 분들, 많으시죠?

시중은행들이 오늘 신권 교환을 시작합니다.

생활 경제 소식, 최정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시중은행 각 지점이 오늘부터 고객들에게 신권을 교환해줍니다.

은행과 지점마다 교환 한도에 차이가 있는데, 만 원권의 경우 고객 한 명에 스무 장까지만 바꿔주기로 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까지는 상,하반기에 똑같은 물량으로 신권을 발행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 60%를 발행한다며, 이번 설에는 신권 수급 사정이 조금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시중 금리 하락에 맞춰 청약저축 금리가 다음달부터 0.2% 포인트 인하됩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청약저축에 가입한 지 2년 이상 지나고 해지할 경우 지금은 연 3% 금리가 적용되지만 다음달부터는 연 2.8%로 낮아집니다.

가입기간이 1년 이상 2년 미만일 때는 2.3%, 1년 미만일 때는 1.8%로 역시 0.2% 포인트씩 내립니다.

업체 이름이나 주소 등 주요 정보가 자주 바뀌는 다단계 판매업체들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공정위는 상호와 주소, 전화번호 등 주요 정보의 변경이 잦은 업체와 거래할 때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해 말 현재 전국의 다단계 판매업체 백23곳 가운데 4분기에 주요 정보를 변경한 업체는 14곳이며, 그 내용은 공정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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