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감독·선수가 뽑은 ‘우승후보 역시…’

입력 2015.02.12 (09:15)

수정 2015.02.1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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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사령탑과 선수들은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전북 현대를 꼽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5시즌을 앞두고 K리그 클래식 12개 팀 감독과 각 구단별 대표 선수 1명에게 우승팀 예상을 묻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소속팀을 제외하고 답변을 받은 이번 설문에서 전북은 총 24개 표 가운데 무려 19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이밖에 지난 시즌 리빌딩에 성공하며 2위에 오른 수원 삼성과 외국인 선수를 보강한 포항 스틸러스가 2표씩을 얻었다.

나머지 1표는 윤정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울산 현대를 지목했다.

전북은 2000년대 후반부터 K리그의 절대 강자로 군림했으나 2년 연속 정규리그 정상에 오른 적은 없었다. 2009시즌과 2011시즌, 2014시즌에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적으로도 K리그는 연속 우승이 가장 힘든 리그로 꼽힌다.

성남 일화(현 성남FC)가 2001∼2003년 3연패를 일군 이후 어떤 팀도 K리그 2연패를 이루지 못했다.

해외 주요 리그 가운데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경쟁이 가장 치열한 리그로 꼽힌다.

프리미어리그는 2006-2007시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시즌 연속 정상에 오른 뒤 다섯 시즌 동안 한 팀의 우승 독주를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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