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이한치한’ 실천하는 견공

입력 2015.02.13 (06:49)

수정 2015.02.13 (07:11)

제설 작업 중인 주인을 뒤로 한 채 우두커니 눈 더미 속에 서 있는 개 한 마리!

점점 눈에 묻혀 가는데도 미동조차 하지 않습니다.

개가 걱정된 주인은 잠시 작업을 중단하는데요.

그제야 슬쩍 고개를 돌리는 견공!

"아니, 왜 멈춰요? 시원하니 딱~좋구먼"

춥지도 않은지 계속 눈을 뿌려달라는 듯 눈빛을 보내고 여전히 그 자리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찬물 대신 눈으로 냉수마찰을 즐기는 듯한 견공!

추위는 추위로 이겨내려는 모양이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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