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47점, 팬들도 허망…‘최악 졸전’ 펼친 삼성

입력 2015.02.14 (21:32)

수정 2015.02.14 (22:45)

<앵커 멘트>

막바지로 접어든 프로농구에서 프로인지, 아마추어인지 모를 정도로 최악의 졸전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삼성이 47점을 넣고 졌는데요.

슛이 얼마나 안들어갔는지 팬들 표정 한번 보시죠.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부를 가려야할 4쿼터 삼성의 공격입니다.

외국인 선수와 국내선수할것 없이 공만 돌리다 3점슛을 던집니다.

<녹취> 중계멘트 : "또 쏘는데요. 안들어가죠.."

3점슛 성공률 17퍼센트에 전체 야투율 32퍼센트.

아무리 빼곡한 일정이라곤 하지만 프론지 아마추언지 구분하기 힘든 민망한 경기였습니다.

원정 응원간 여성팬의 표정에서 승률 1할대 꼴찌팀 삼성의 현주소가 드러납니다.

인삼공사전에서 52점을 넣고 진 삼성은 오늘은 47점만을 기록하고 연패에 빠져 2경기 연속 최악의 졸전을 펼쳤습니다.

한 쿼터에서 10점을 겨우 넘는 수준, 두 경기 합쳐 100점도 못 넣고 진 이상민 감독은 쓸쓸히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2시간 간격으로 열린 사직 경기 역시 이긴팀도 진 팀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외국인 선수 로드가 빠진 kt가 3쿼터에만 무려 9개의 실책으로 자멸하며 인삼공사에 져 사실상 6강에서 멀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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