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화공단 화재…BB탄 쏜 30대 남성들 검거

입력 2015.02.15 (21:16)

수정 2015.02.15 (21:46)

<앵커 멘트>

경기도 시화공단의 한 공장에서 불이나 1억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소식 이슬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오늘 오전 8시 반쯤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의 한 플라스틱 용기 제조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1동을 모두 태우고, 3시간 만에 꺼지면서 소방서 추산 1억 4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녹취> 화재 공장 직원 : "(기숙사에서) 뛰쳐 내려와서 봤더니 불이 붙었더래요. 끄려고 하면서 다른 분은 전화하고, 한 분은 불끄려다가 안되니까 (대피하고)"

흰색 승용차 창문으로 은색 권총 한 정이 튀어나오더니 여성들을 겨냥합니다.

오늘 새벽 34살 김 모 씨 등 3명은 차량으로 동두천 시내를 돌며 행인들에게 가스식 모의 권총으로 비비탄 수십발을 발사했습니다.

고등학교 동창인 김 씨 등이 술을 마시고 재미삼아 쏜 비비탄에 시민 3명이 다쳤습니다.

추격전 끝에 이들을 검거한 경찰은 직접 비비탄을 쏜 김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무원인 다른 1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복면을 쓴 괴한이 편의점에 들어서더니 다짜고짜 종업원에게 흉기를 휘두릅니다.

경찰은 어제 새벽 6시 반쯤 전남 목포시 석현동의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5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30대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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