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도시가스 요금 평균 10.1% 인하키로

입력 2015.02.16 (06:43)

수정 2015.02.16 (07:33)

<앵커 멘트>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다음달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10% 가량 내려갑니다.

설을 앞두고 전화 금융사기가 다시 기승을 부릴 전망이어서 주의가 요구됩니다.

생활경제 소식,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달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서울지역을 기준으로 10.1% 인하됩니다.

지난달에 이어 올해 들어 두번째로 요금을 내린 건데, 이번 인하율은 2002년 1월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높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가구당 도시가스 요금은 평균 60만 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7만 5천 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말 국제 유가 급락으로 LNG 가격이 떨어진 데 따른 것입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는 설을 앞두고 캠코를 사칭한 전화 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릴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캠코는 국민행복기금의 저금리 대출로 바꿔준다며 수수료 등을 요구하는 경우 돈을 보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대출 신청에 필요하다며 통장이나 체크카드 비밀번호 등을 요구해도 알려줘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시행된 지난해 4분기 가계통신비 지출이 14만 8천4백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3분기보다는 1.8%, 1년 전 같은 분기보다 4.1% 감소한 수치로 통신서비스 지출액이 줄어든 영향이 컸습니다.

정부는 단통법 시행으로 중·저가 요금제 가입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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