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공사장 14층 화재…근로자 수십 명 대피

입력 2015.02.16 (12:17)

수정 2015.02.16 (12:56)

<앵커 멘트>

어제 오후 신축공사 중인 건물에서 불이나 작업 중이던 근로자 수십 명이 대피했습니다.

제주도에선 케이블 감시선이 침몰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층 빌딩 창문 틈으로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서울 강남구의 한 신축공사장 14층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제 오후 4시 반 쯤...

당시 건물 안에는 작업 중이던 근로자 40여명이 있었지만 신속하게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불로 건축 자재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2천 4백여 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또,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차 수십여 대가 출동하면서 주변 도로는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용접 작업 과정에서 불씨가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10분쯤 경기도 안산의 한 금형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 분만에 꺼졌지만 공방 내부와 기계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천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또 불을 끄던 소방대원 40살 최 모씨가 화물적재 엘리베이터에서 떨어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에는 제주도 제주시 차귀도 서쪽 46킬로미터 해상에서 61톤급 케이블 감시선이 침몰했습니다.

구조 요청을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를 이용해 수색에 나서 선장 57살 박 모씨 등 승선원 2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해경은 승선원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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